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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일반

자전거로 한·중·일 4,840㎞ 대장정 나서

최광철 전 원주부시장 부부

◇광복 70주년을 맞아 1일 자전거로 한·중·일 동북아 대장정에 나서는 최광철 전 원주부시장 부부.

최광철(61)전 원주부시장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자전거로 한·중·일 동북아 대장정에 나선다. 최 전 부시장은 1일 자전거를 비행기에 싣고 중국 시안으로 향한다. 중국과 일본을 거쳐 한국까지 총 4,840㎞를 자전거로 달리기 위해서다. 대장정은 10월31일까지 92일간 이어진다. 공식적인 첫 페달은 3일 오전 10시 중국 시안 고루 광장에서 밟는다. 중국 한나라 때 장건이 장안(시안)에서 서역으로 가는 비단길(실크로드)을 개척했듯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중·일 동북아 삼국의 밝은 미래를 향해 동방 길을 열고 싶다는 메시지를 알리기 위해서다.

베이징 중국인민 항일전쟁 기념관, 다롄 뤼순형무소,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관 등 한·중·일 역사의 현장도 방문한다.

10월18일 오전 10시 동해항으로 들어온다. 이어 평창, 고성, 철원, 임진각을 거쳐 10월31일 서울 광화문에 도착하게 된다

그의 자전거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3개월간 자전거로 오스트리아, 독일, 룩셈부르크, 프랑스, 영국 등 5개국 3,500㎞를 달렸다. 최 전 부시장은 유럽 횡단을 마치고 이번 동북아 대장정을 약속했다. 당시 유럽 자전거 횡단은 부인이 동행했고 이번 대장정도 부인과 함께한다.

김석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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