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고국에 대한 자부심 갖는 계기”

김성수 연합회장

김성수 (사)전세계한민족축구연합회장(사진)은 9일 “2004년 미국 시카고에서 첫 대회가 열린 이후 벌써 10회 대회를 맞이했다. 특히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은 올해 대회가 분단 지역인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것은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각국에 뿔뿔이 흩어져 있는 우리 해외동포들은 이번 전세계한민족축구대회를 계기로 모처럼 고국 방문 기회를 갖게 됐다”며 “대회 기간 중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해외동포들의 역할을 다시 한번 고민하고 분단 70년 종식을 염원하겠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대회 개최를 통해 발생하는 긍정적인 측면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그는 “대회에 참가한 해외동포들은 고국의 발전상을 직접 목격하고 고국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해외동포들 간, 그리고 해외동포와 내국인들 간 인적네트워크가 형성됨으로써 글로벌 시대에 우리 한민족의 역량과 지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외에서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어렵게 발걸음을 한 해외동포선수단에 다시 한번 감사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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