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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단관지구대 이창근 경사 헌혈 100회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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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단관지구대 이창근 경사.

“헌혈은 병마와 힘겹게 싸우는 이웃에게 단비와 같은 소중한 사랑의 실천입니다.”

원주경찰서 단관지구대에 근무하는 이창근(36) 경사가 16년간 100회 헌혈을 해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원주경찰서는 이 경사가 지난 8일 원주시보건소에서 100회 헌혈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2000년 5월 육군 부사관으로 입대, 처음 헌혈을 하고 중요성을 알았다는 이 경사는 2008년 6월30일 경찰이 된 뒤에도 지금까지 업무 틈틈이 시간을 내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타 지역에서 근무할 때는 1~2시간 걸리는 원주까지 와 헌혈을 하는 등 남다른 헌혈 사랑을 보이고 있다. 이 경사는 특수절도 피의자 현행범 검거로 강원지방경찰청장상을 받고 수배자 검거 1등 실적을 올려 서장 표창을 받는 등 모범적인 경찰관이기도 하다.

이 경사는 “헌혈은 건강한 사람의 특권”이라며 “자녀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될 수 있도록 300회 이상 헌혈을 달성하겠다”고 했다.

원주=김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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