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1,162명이 1천억 세계 2위 기부액…나눔의 한류 이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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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아너소사이어터 회원 대표회의'가 12일 춘천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최신원 아너 총대표, 허동수 공동모금회장, 송정부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임기수 강원 아너대표를 비롯한 17개 시도지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참석자들이 사랑과 나눔의 하트를 만들고 있다.

춘천서 아너 회원 대표회의

강원지회 전국 우수지회 선정

세계 나눔문화에도 한류(韓流)가 퍼지고 있다. 12일 춘천시 남산면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열린 '2016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대표회의'에 참석한 전국의 아너소사이어티 대표들은 한국 아너소사이어티(이하 아너)가 빠른 성장으로 아시아 최초이자 최고의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우뚝선 것을 축하했다. 한국의 아너 회원은 이날 현재 총 1,162명이다. 누적 금액은 1,000억원을 훌쩍 넘어서 미국의 '토크빌 소사이어티'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를 자랑한다.

최신원 아너 총대표는 “2014년 런던에서 열린 세계공동모금회(UWW) 리더십 위원회에서 한국의 아너를 소개한 후 지난해 전 세계인이 한국을 방문해 아너소사이어티를 배워갔으며, 지난 3월 미국 LA에서 열린 UWW 총회 브리핑 후 멕시코에서 한국형 기부모델을 벤치마킹하기로 하는 등 우리가 선진 나눔문화를 압도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행사의 도 개최를 추진한 아너 강원지회(대표:임기수)는 전국 우수지회로 선정돼 모범 사례 발표를 했다. 강원지회는 3개 권역으로 구분해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나눔봉사단과 유기적으로 협업체계를 구축, 뛰어난 실적을 거뒀다.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은 “많은 회원의 열정으로 아너 소사이어티가 대한민국 나눔문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전 세계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활동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14일에는 아너 대표들이 노인 장기요양시설인 연화마을을 방문해 금일봉을 전달하고 노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송정부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맹성규 경제부지사, 최동용 춘천시장, 임기수 아너 강원지회 대표를 비롯한 전국 17개 지역의 아너 대표들이 참석했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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