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옛 백양리역에 펼쳐진 상상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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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문화재단 창의예술캠프 `오즈' 어린이 160명 참여

◇강원문화재단 강원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마련한 2016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 시즌 11 '오즈'에 참가한 아동들 모습.

“찢고 붙이고 춤도 추고, 크게 노래 부르며 실컷 뛰어놀았어요.”

강원문화재단(이사장:김성환) 강원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마련한 '2016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 시즌 11 '오즈'가 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정선 삼탄아트마인, 횡성 숲체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개최된 우락부락 예술캠프는 올해는 춘천 구 백양리역에서 무한한 상상력으로 공간을 놀이터로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돼 호평을 받았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인제, 동해, 원주 등 도 전역은 물론 수도권의 11~13세 아동 160여명이 참가해 2박3일씩 2회에 걸쳐 열렸다. 영상은 물론 미술, 연극,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예술가들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했다. 이번 캠프에서 학생들은 '마음껏 던져버리는 오즈의 모험 예술', '빛으로 만드는 마법의 성', '백양리 막 '장' 딴스토리' 등 7개의 워크숍에 참여하며 다양한 예술 작업을 경험했다.

연극놀이를 진행한 배우 장혁우씨는 “아이들과 상상만으로 무엇이든 변할 수 있는 오브제 놀이를 하면서 많이 웃고 떠들며 함께 성장한 기분”이라며 “캠프에 참가한 아동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건강한 마음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시즌 열한 번째 우락부락 캠프는 '아티스트와 놀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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