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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부지 혈액암 환자 위해 조혈모세포 기증한 장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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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사단 사자여단 이제창 상병

11사단 예하 사자여단의 이제창(22·사진) 상병이 생면부지의 혈액암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상병은 입대 전 대학교 1학년 때인 2013년 5월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로 자진 등록했다. 이후 군에 입대한 이 상병은 지난 8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혈액암 환자와 조직적합성항원이 100% 일치한다는 연락을 받고 흔쾌히 승낙했다. 이 상병은 이번 조혈모세포 기증을 위해 남아 있던 자신의 연가 가운데 절반 이상을 사용해 건강검진 및 기증을 진행했다.

이 상병의 기증으로 생명을 연장한 19세 남학생은 자칫 목숨을 잃은 뻔한 상황에서 기적같이 꺼져가던 생명의 불씨를 다시 살렸다.

이 상병은 “앞으로도 조혈모세포가 일치한 환자가 나타나면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기꺼이 기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천=장기영기자 kyjang3276@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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