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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피플]“역대 올림픽 최고의 자원봉사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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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도자원봉사센터장

9일 개마하는 평창패럴림픽서

자원봉사자 권익위원장 맡아

불편·갈등 해결 완벽 마무리

“평창동계패럴림픽까지 완벽한 마무리로 성공 개최 이끌겠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기간 자원봉사자 권익위원으로 많은 활동을 펼친 이재호 도자원봉사센터장이 동계 패럴림픽 기간에는 자원봉사자 권익위원장을 맡게 됐다.

그는 동계올림픽 기간 송근직 사무처장과 함께 권익위원으로 활동하며 2만3,000여명 자원봉사자들의 불편과 갈등 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데 힘썼다.

자원봉사자들이 셔틀버스 승·하차장에서 추위에 떨고 있다는 애로사항을 접수한 뒤 발 빠르게 권익위원회를 열어 대관령 한우타운 앞,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앞, 강릉원주대 캠퍼스 등 6곳에 즉각 몽골텐트를 설치해 준 것이 대표적이다.

또 자원봉사자와 매니저들 간 소통의 문제가 없는지 수시로 체크하고 생일을 맞은 봉사자들에게는 생일케이크를 전달하는 등 세심한 배려로 올림픽 기간 내내 봉사자들의 힘이 돼 줬다.

이 센터장은 강원도가 앞으로 자원봉사의 성지로 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 BBC가 평창올림픽 최고의 스타로 자원봉사자를 꼽았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올림픽 폐회식 연설에서 한국어로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합니다'라는 특별한 인사를 했을 정도로 역대 올림픽 중 최고의 자원봉사를 펼쳤다”고 했다.

이어 “세계 어느 곳에도 올림픽 자원봉사 기념관은 없다”며 “올림픽 자원봉사자 모두의 이름이 담긴 역사관을 만들고 그 의미를 후대에 널리 알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센터장은 세계 6대 마라톤대회를 모두 뛴 경력을 바탕으로 이번 올림픽의 성화 봉송 주자로도 참여했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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