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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올림픽 유산창출 위한 5대 과제 이제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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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통합추진단 해단식 갖고 지역 예술발전 新동력 마련

◇2018평창문화올림픽 도통합추진단 해단식이 2일 춘천 동면의 한 음식점에서 오제환 단장, 변정권 도 평화지역발전TF단장 등 추진단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승선기자

문화올림픽을 성공으로 이끈 주역인 2018평창문화올림픽 도통합추진단(단장:오제환강원문화재단 사무처장) 30여명이 2일 춘천 동면의 한 음식점에서 조촐한 해단식을 가졌다.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진행된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매조지하는 자리이자 앞으로 도내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할 동력을 모으는 자리로 마련됐다.

추진단은 도 올림픽운영국을 비롯해 강원문화재단, 민간 감독단 등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올림픽 기간 또 다른 올림픽이라고 불린 문화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평창올림픽·패럴림픽이 열렸던 2~3월 2개월간 테마공연 '천년향'을 비롯 '강원국제비엔날레 2018' '아트 온 스테이지' 'DMZ아트페스티벌' '윈터 댄싱카니발 2018' '파이어아트페스타2018' '한·일·중 올림픽 컬처로드' 등 40여개의 굵직한 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했다. 공연·전시·퍼포먼스·문화교류의 장에는 총 82만5,700여명이 관람객이 찾았다.

특히 추진단은 행정과 전문가를 조화롭게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킨 모범적인 거버넌스 사례를 남겼다.

오제환 단장은 “추진단은 역할을 모두 마치고 해체되지만 올림픽 레거시 창출을 위한 5대 과제를 정리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올림픽을 진행했던 큰 경험을 교훈 삼아 평화지대로 떠오른 강원도가 남북문화예술교류에 물꼬를 트고 꽃피우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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