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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피플]장애에도 화가 꿈 이룬 박미량 작가 고향 양구서 첫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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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치료 후유증으로 인한 장애에도 굴하지 않고 화가의 꿈을 이룬 양구 동신전기소방 박미량(57·사진) 대표가 고향 양구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박 작가는 6일부터 15일까지 양구 비봉전망대 갤러리에서 세 번째 개인전이자 고향에서의 첫 개인전 '꽃과 풀의 언어'를 개최한다. 오프닝 행사는 6일 오후 3시다. 이번 전시회에서 '뜰에 핀 행복' '싸리꽃 소녀' '행복한 꿈' '어머니의 품' 등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2005년 양구군 여성강좌 회화반 수강을 계기로 양구지역 미술동호회 올리브그린아트 창립을 주도했다. 또 2006년에는 '문학공간'을 통해 시인으로도 등단했다. 왕성한 활동을 하던 박 작가에게 2010년 항암 치료 후 후유증으로 다리에 장애가 찾아왔다. 하지만 그는 화가의 꿈을 접지 않았고 2011년 서울디지털대 회화과에 입학해 2015년 2월 졸업 후 같은 해 춘천시미술협회 회원 승인을 받아 개인전을 열면서 화가의 꿈을 이뤘다.

박미량 작가는 “장애로 인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그림이 큰 힘이 됐다”며 “화가의 길을 가는 데 도움을 준 고향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박 작가는 이달 중 스위스 바젤에서 개인부스전을, 7~8월에는 양구지역 작가와 외지 작가들이 함께하는 동행전을 양구 비봉갤러리에서 마련할 계획이다.

양구=심은석기자 hsilv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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