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피플&피플]“골프 최고 기술? 인내심이죠”

염정환 한국골프大 교수

골프기술서적 펴내

신간 '프로페셔널 골프 팁(The Professional Golf Tips)'을 펴낸 염정환 한국골프대 교수는 “골프에서 정답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횡성 둔내 출신인 염 교수는 국내 첫 골프 특성화 대학으로 고향에 설립된 한국골프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염 교수가 저술한 '프로페셔널 골프팁'은 골프 실력이나 레벨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유익한 기본을 깨닫게 하는 '골프 교과서'다. 염 교수는 “골프에 정답은 없다. 다만 오랫동안 전해져 온 골프의 좋은 것들이 모여 하나의 이론이 되고 그 이론은 패션처럼 유행도 타며 레슨 강사에 또는 골퍼에 따라서도 바뀌고 변해 왔다”며 “올바른 스윙법이나 완벽한 퍼팅에 대한 생각들은 언제나 주관적이며 사람마다 다르다”고 말했다.

3부로 구성된 책은 제1부 프로페셔널 스윙으로 스윙의 법칙, 스윙의 원리, 선호도 등에 대해 초보자도 알기 쉽게 자세히 설명하고, 제2부 프로페셔널 숏게임에서는 그린 주변에서의 숏게임, 벙커샷, 퍼팅, 트러블 샷 등을 모든 상황을 고려해 상세히 실었다. 제3부는 스페셜 팁으로 날씨, 핑계, 동반자, 선택, 스코어, 스타일로 나눠 게임 전체를 매니지먼트 하는 '꿀팁'을 실었다.

이학박사로 KPGA 정회원, 대한골프학회 이사, 대한골프운동과학회 이사, 안산시 골프협동조합 이사로 활동 중인 염 교수는 “라운딩을 하다 보면 항상 기회와 위기가 같이 오게 마련이다. 인내심이야말로 골프에서 꼭 필요한 기술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원주=유학렬기자 hyyo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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