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더 다양해진 기획공연·전시 강원문화 꽃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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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극단이 이효석 작가의 동명 작품을 뮤지컬로 제작한 '메밀꽃 필 무렵' 공연 모습.

평창대관령음악제 '사계' 등

문화콘텐츠 업그레이드 눈길

남북평화영화제 개최 기대감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문화콘텐츠들이 더욱 강화된다.

올해 16년째를 맞이하는 평창대관령음악제(예술감독:손열음)는 지난달 29일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강원의 사계' 겨울시리즈를 선보이면서 연중 프로젝트 성공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평창대관령음악제는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 분위기에 맞춰 지역 영재와 신진예술가 발굴, 마스터 클래스 등의 방식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2월에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1주년을 맞아 마련한 '2019 대관령겨울음악제'를 서울, 원주, 춘천, 평창, 정선, 강릉 지역으로 확대해 펼친다.

(사)평창남북평화영화제(이사장:문성근)는 올림픽으로 물꼬를 튼 남북문화교류 기반 다지기에 나선다. 문성근 이사장 등은 올 상반기 중 북측 관계자들과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 개최와 관련한 세부적인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달 중순께 춘천시청 인근에 사무국을 차리고 올 8월 평창, 강릉, 북한 금강산에서 영화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설립 3년 차에 접어드는 강원영상위원회(위원장:방은진)는 도내 영화·연극배우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하는 등 영상문화 기반을 닦는다.

강원국제비엔날레는 지난달 KT춘천빌딩 부속동 2층 사무실에서 운영실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평창올림픽 기간 '악(惡)의 사전'을 주제로 세계인의 관심을 끌며 20만1,816명의 관객을 동원, 올해 열린 전국 비엔날레 중 관람객수 4위를 기록했다. 다음 달 토론회를 열어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 후 3~4월 중 예술감독 선임 등 2020년 행사 준비에 차근차근 나선다.

강원도립극단은 선욱현 초대 예술감독의 사임으로 3월 새 예술감독 체제로 전환되면서 제2의 전성기를 준비 중에 있다.

이하늘기자 2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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