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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피플]“기업들 처한 현실 정책기관 전달 힘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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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영 中企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

춘천 온의동 도향토공예관 3층에 있는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지역 중소기업인들에게는 '사랑방'과 같은 공간이다. 법정 경제단체인 중기중앙회에 소속된 18개 협동조합 회원뿐만 아니라 도내 30개 경제단체가 가입된 강원경제단체연합회와 소기업소상공인 경제단체인 강원발전경제인협회 사무국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초 부임한 최경영(54)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은 경제계 사랑방 '방장(房長)'과도 같다.

강릉 출신으로 강릉고, 국민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그는 1993년 중기중앙회에 입사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강원본부의 부장으로 근무했다. 최 본부장은 “6년 만에 고향인 강원도의 본부장으로 부임해 매우 뜻깊다”며 첫 소감을 말했다. 이어 “강원도 소재 기업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러한 중소기업들의 현실이 가감 없이 정책 수립기관에 전달되고 반영되는 것을 제1임무로 알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중기중앙회가 추진 중인 사업의 내실화에도 의욕을 보였다.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안정과 사업 재기를 위한 공제제도인 노란우산공제사업에 대해 그는 “출범된 지 12년이 지나 가입자가 늘면서 양적으로는 정착했다”며 “가입자가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도록 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국제통상부, 무역촉진부 운영을 맡은 '국제통'으로서 전문성도 살릴 계획이다. 최경영 본부장은 “지자체와 연계한 시장개척단을 활성화시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신하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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