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남북 평화시대 DMZ 역할 변화에 적극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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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연구원(원장:육동한)과 (사)강원학사 숙우회(회장:박영준)는 19일 연구원 1층 대회의실에서 '강원도 미래비전과 과제'를 주제로 공동포럼을 열었다.

강원연구원-강원학사 숙우회

'미래비전과 과제' 포럼서 제안

강원연구원(원장:육동한)과 강원학사 숙우회(회장:박영준 국방대 교수부장) 전문가들이 남북평화시대 중심이 된 강원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강원연구원과 (사)강원학사 숙우회는 19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강원도 미래비전과 과제'를 주제로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이원학 강원연구원 기획홍보팀장의 '강원연구원 소개 및 강원비전 2040' 발표로 시작된 이날 포럼에서는 김범수 통일·북방연구센터장이 '강원도 평화정책 발전방안', 양희원 전임연구원이 '포스트 동계올림픽과 강원관광 활성화' 등을 주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범수 통일·북방연구센터장은 “DMZ와 접경지역은 분단시대에는 군사적 완충공간이었지만 평화시대에는 사회경제적 완충지대 및 남북 연결 통로”라며 “환경·동식물 테마 시설물, 문화자원 시설물, 생태자원 등을 활용해 지역이 변화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토론에서 이덕수(한림대 교수) 회원은 “지역 발전을 위해 지방은행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최종균(귀농인) 회원은 “관광산업 효과 파악을 위해 도가 방문객 조사 방법론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최성남(법무법인 청림 변호사) 회원은 “깨끗한 자연환경을 제공하는 강원도에서 환경과 조화로운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이원섭(인덕회계법인 회계사) 회원은 “관광분야에 집중이 필요하며 대규모 복합리조트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박영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숙우회는 1975년 강원의숙이 만들어졌을 때 입사생 및 졸업생의 친목 도모를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라며 “강원도에 사람 없다는 말듣지 말자고 했던 박종성 전 지사의 말씀처럼 강원연구원과 강원학사 숙우회의 활동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공동포럼에는 박상희 산업통상자원부 서기관, 김정삼 강원인재육성재단 상임이사, 정일섭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허인구 G1 강원민방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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