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다도·생활예절 배우며 한국 유교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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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연구원 외국인 연수

전 세계적으로 한류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율곡연구원이 30일까지 외국인 초청 한국유교문화체험 연수를 진행해 화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특히 '한국유교문화'에 대한 이해의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한류체험과 결을 달리한다.

지난 27일부터 진행 중인 이번 연수는 율곡사상 특강과 한옥 강의, 오죽헌 및 강릉향교 답사, 다도 체험, 전통음식 만들기, 생활예절 배우기 등 전통문화체험으로 꾸며졌다. 또 강릉농악 배우기, 커피박물관 관람 등 강릉 문화 체험도 함께 펼쳐진다.

이번 연수에는 세계 15개국에서 28명이 참가하고 있다. 대만의 경우 대만정치대학, 다른 나라들은 세종학당의 공개 모집을 통해 연수에 참여하게 된 참가자들은 왕복항공료를 자부담해 강릉을 방문했다. 특히 이 가운데 30%가 석·박사인 데다 모두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한국문화 마니아층이다.

박원재 율곡연구원장은 “참가자들이 매우 적극적이고 열의가 뜨거워 깜짝 놀랐다”며 “이번 연수가 한류에 대한 외국 청년층의 관심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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