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후원이 사회복지시설 등에 이어지고 있다.
9일 전국한우협회 도지회가 한우곰탕 5,000개(2,000만원 상당), 춘천시노인전문병원이 생필품 및 의료소모품(330만여원 상당)을 도사회공헌정보센터에 기탁했다.
도사회공헌정보센터는 강원도 내 저소득 가구와 소년소녀가장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후원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춘천 봄내노인복지센터는 이날 오전 사북면 16개 리와 서면 오월리 등에 거주하는 90여명의 독거 및 저소득 어르신에게 백미 10㎏과 내복, 송편 등을 전달했다. 봄내노인복지센터가 제공한 물품들은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강수력본부와 솔바우영농조합법인, 안전협의체, 신북농협 등 관내 기관들이 후원했다.
굿네이버스 강원도아동복지센터도 9일 백석대 월드림봉사단으로부터 위기 가정 및 아동을 위한 후원금 50만여원을 전달받았다. 이 후원금은 위기 가정의 아동 16명의 문화체험을 위해 쓰인다.
올 8월 말부터 춘천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9 세대공감 나눔릴레이' 캠페인도 추석을 앞두고 계속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조손가정을 돕기 위해 강원일보 등이 추진하고 있는 이 캠페인은 신사우동, 소양동, 동내면, 교동 등을 순회하며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순회 캠페인은 오는 26일 동면에서 마무리된다.
김대호기자 mantou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