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에서 작품활동을 이어온 이정자 작가(사진)가 '제3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 부문'에서 한국화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화의 거장 고(故) 남농(南農) 허건(許楗·1907~1987년) 선생을 사사(師事)한 이 작가는 '산사 가는 길'을 출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2년 남편 이양형 작가와 함께 횡성군 우천면에 한얼문예박물관을 설립했으며, 단아하고 매력적인 한국적 미를 선보여 왔다.
이외에도 원주의 박은정 서양화가가 특선 등 12명의 강원작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수빈기자 forest@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