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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피플]전기엔지니어로 새인생 시작 춘천폴리텍 김동민씨 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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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관련 전공과정을 마친 이공계열 '문외한'이 전기엔지니어로 깜짝 변신한 데 이어 고용노동부 장관상까지 수상했다. 주인공은 한국폴리텍Ⅲ대학 춘천캠퍼스의 2020학년도 졸업생 김동민(30)씨다.

춘천 출신 김동민씨는 강원고 인문계열을 졸업 후 대학에서 부동산 관련 전공을 마친 말 그대로 '토종 문과생'이었다. 그러나 취업이 여의치 않자 전공을 과감히 정리하고 2019년 춘천캠퍼스 전기과로 입학했다.

김씨는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전기엔지니어의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밤낮으로 학업에 몰두했다. 그는 이 같은 열정으로 입학한 지 5개월 만에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지난해에는 전기산업기사 자격증을 손에 쥐었다.

김씨는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19일 열린 2020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지도교수의 추천으로 우수졸업생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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