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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피플]장애인 이웃과 공적기업 설립나선 원주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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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초면주민자치위원회·새마을지도자협의회

◇원주 소초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원용대)와 소초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최석우)는 지난 19일 소초면에서 '도시동 쌈채소 모종 무료 나눔사업'으로 쌈채소 씨앗 모종 작업을 했다.

원주 소초면 주민들이 장애인과 함께하는 '원주 소초형 공기업'을 설립해 화제다.

소초면주민자치위원회와 소초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 19일 소초면에서 쌈채소 씨앗 모종 작업 등 '도시동 쌈채소 모종 무료 나눔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소초형 공기업 설립을 위한 '소초형 도시(치유)농업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주민들은 꽃상추, 레드치커리, 로메인, 잎쌈배추 등 5종의 쌈채류 모종을 원주지역 읍·면·동에 무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들은 올해 하반기에 사업적기업 또는 사회적협동조합 창립 발기인대회를 개최, 주민이 주인이 되는 공적기업을 설립하기로 했다. 사업에는 주민들은 물론 장애인들도 참여한다. 장애인은 인턴십을 거쳐 농업(농부) 직업군을 갖게 되며, 지역 인재들은 농업전문 사무직인력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원용대 소초면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 소득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주민들이 공적기업 설립에 뜻을 모았다”며 “도시지역 주민들도 쌈채소를 키우는 재미와 수확의 기쁨을 느끼면서 건강을 치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김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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