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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경제+]강원도 신재생에너지 육성사업 박차

"지속 개발로 청정환경수도 입지 굳힌다"

울창한 산림, 청정공기, 바다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가진 강원도가 전국 ‘제1의 신재생에너지 중심도’로 거듭난다.

도는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2015년까지 15%로 높이는 등의 기후변화대응 강화 계획을 갖고 있다.

우선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2030년까지 11%로 높이기로 함에 따라 당초 2012년 10%가 목표였던 도내 보급률을 2015년 15%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풍력 지열 태양광 등의 신재생에너지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주택 보급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연구·개발(R&D) 비용 2012년까지 5조원 투입’계획에 따라 도내에 국책연구기관을 유치하는 한편 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 등 자체 연구기관을 통한 국가적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도가 추진하거나 앞으로 추진할 신재생에너지 육성사업을 점검한다.

1998년부터 52개 관련 사업 481억원 투입

국산풍력발전단지 2곳 시범운영 9개소 예정

기후변화대응센터 이달중 개소 … 적극 대응

■미래지향적 신재생에너지 혁신산업

도는 권역별 신재생에너지 밸리 조성 및 제도화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이를 위해 풍력 지열 태양광 등의 신재생에너지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주택 보급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도내 풍력발전단지 6개가 완공됐으며 추가로 10개 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신재생에너지 자원조사 및 개발혁신계획 로드맵을 위한 용역도 진행하고 있다.

도는 신재생에너지 시범사업을 올해 6개 사업을 비롯해 총 9개 사업에 65억8,000여만원을 투자하고 영월과 춘천에 각각 태양광 클러스터 및 관광산업과 연계한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신재생에너지 관련 총 52개 사업에 481억원을 투자해 왔다.

태백풍력 등 민·외자를 유치해 9개 단지 가량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고 대관령 한우시험장에 국산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청정강원의 풍력에너지 메카

민·외자 유치와 발전기의 국산화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세외수입원을 확보하기 위해 도는 시범단지를 조성 중이다.

국산풍력발전단지는 총 60억원을 들여 대관령 한우시험장에 3.0㎿ 규모로 추진 중이다.

현재 부지 및 기종 선정이 완료됐으며 실시설계를 하고 있으며 다음 달 착공돼 내년도부터 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풍력발전 실용화 시범풍력발전단지는 대관령과 태백 매봉에 각각 2개소가 조성돼 운영 중이다.

2001년부터 6년간 19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됐으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1억 7,800만원 상당의 총 1만 685㎿/h 전력을 생산·판매했다.

또 현재 운전 중인 강원풍력, 양양양수, 강릉대기, 태기산 등 4개 풍력발전단지를 비롯해 태백 귀네미골, 양구 대우산, 동성윈드파워, 강릉 피덕령 등 9개소에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태양광 산업클러스터화 및 그린시티화

도는 세계 최대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 조성과 연계해 영월 태양광산업 클러스터를 도 남부권 신재생에너지 거점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3,694억원을 들여 50㎿급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하고 66만㎡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자 지정, 각종 인·허가, 의회 심의·의결 등 제반 절차가 완료됐으며 도를 넘어 국가정책 사업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춘천 붕어섬은 친환경 청정자원을 십분 이용해 태양광단지(솔라파크)가 관광 명소이자 시민공원으로도 기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2005년부터 내년도 말까지 총 850억원 사업비로 조성되며 내년도부터 실제 운영된다.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기후변화 적극대응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연구·개발(R&D) 비용 2012년까지 5조원 투입’ 계획에 따라 도내에 국책연구기관을 유치하는 한편 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 등 자체 연구기관을 통한 국가적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난 4월 일명 ‘3G 프로젝트’로 불리는 도 기후변화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해 도 기후변화대응협의회를 구성했으며 내년도 4월까지 관련 연구용역을 마친다는 구상이다.

도내 기후변화 대응 연구·개발 및 관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 계획했던 도기후변화대응조례를 올해 내에 제정키로 했다.

또 비영리재단법인으로 도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 설립을 위해 지난 9월 발기인총회를 개최했으며 이달 중 연구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또 춘천 동내면 거두리에는 신재생에너지만으로 가동해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CO₂제로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 분양면적 20만 6,000㎡ 중 14%를 여성기업 전용으로 해 현재 분양을 모두 마쳤다.

아울러 저소득층 에너지 복지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총 586억원을 들여 경로당, 저소득층 주택 등 총 2,018호에 태양열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온실가스감축을 위한 에너지사용 기반조성

고효율 조명기기를 보급하고 폐열회수시설을 설치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도내 교통신호등 전체를 내년 말까지 LED형으로 교체하고 가로등도 2010∼2015년까지 모두 LED형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범도민에너지절약 12대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이달을 에너지절약의 달로 삼는 등 초고유가시대를 대비한 에너지절약 종합대책을 수립·운영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삼척 원덕읍 호산리 일대에 안전하고 경제성이 뛰어난 삼척LNG 생산기지가 건설되면 온실가스 감축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상표 도 산업경제국장은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흡수원 확보 사업을 병행하고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도 강화하겠다”며 “강화된 기후변화대응 대책을 통해 환경수도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석만기자

협찬: SK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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