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100년 이어갈 향토기업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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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지난해 9개 기업 이어 올해 4곳 사업대상에 선정

유망중소기업도 21곳 신규지정 비롯해 11곳 재인증

수십년 동안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활동해 온 향토기업이 백년기업으로 집중 육성된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중소기업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27일 강원발전연구원 중회의실에서 도 중소기업지원기관 협의회를 열고 '백년기업 육성 프로젝트' 대상 기업과 '강원도 유망 중소기업'을 심의·선정했다.

'백년기업 육성 프로젝트'는 지역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향토기업을 '100년을 이어가는 도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마련된 사업이다. 지난해 9개 기업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원주의 (주)삼화유업과 (주)서울식품, 삼척의 (주)보고, 정선의 (주)성신미네필드 등 4개 기업이 사업대상에 올랐다.

백년기업 육성 프로젝트 참여 기업은 기존 5억원이었던 경영안정자금을 8억원까지 쓸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이차보전도 3%에서 4%로 상향 지원받을 수 있다.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한도액도 기존 15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어난다.

유망 중소기업은 세린식품(주), (주)메디안 디노스틱 등 21개 기업이 새로 지정됐고, (주)바디텍메드, (주)새한공조 등 11개 기업은 재인증을 받아 3년간 유망 중소기업 지원혜택을 받게 됐다. 2003년부터 시작된 유망 중소기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각종 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도는 지금까지 총 226개의 우수기업을 발굴·육성했다.

이번에 선정된 유망 중소기업에는 8억원 한도의 경영안정자금을 우대 지원하고, 도 및 유관기관 지원사업 참가 시 가점을 부여한다.

이들 기업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은 다음 달 23일 열릴 예정이다.

전상덕 도 경영지원담당은 “이들 기업이 도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과 홍보, 마케팅 등 전 분야에 걸쳐 집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선영기자 haru@kwnews.co.kr

백년기업·유망 중소기업

◇백년기업

△(주)삼화유업 △(주)서울식품 △(주)보고 △(주)성신미네필드

◇유망중소기업(신규)

△세린식품(주) △(주)메디안 디노스틱 △(주)한국코러스제약 △(주)태진금속 △송암시스콤(주) (주)단정바이오 △광인와이어 △동그린(주) △에스엔티(주) △케이디산업 △(주)고바우푸드 △(주)세준에프엔비 △(주)바이오닉스 △플럭스라이트(주) △가진기업(주) △(합)대동엘로이샷시 △웰텍(주) △일륭기공(주) △(주)원파워영월공장 △(주)비엔허브 △(주)해송KNS

◇유망중소기업(재인증)

△(주)바디텍메드 △(주)라이프투게더 △(주)새한공조 △(주)네오닥터 △길한산업(주) △(주)누가의료기 △비콤시스템(주) △하나씨앤에스 △(주)동일식품 △(주)누리텍 △(주)청해농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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