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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경제계 애도 물결 … 행사·마케팅 일제히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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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 기려 도 中企 홍보관 취소·한은 경제특강 연기

세월호 사태에 도내 경제계도 잇따라 행사를 연기하고, 희생자들을 위한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도는 당장 오는 25일 속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중소기업 홍보관 참여를 보류했다.

당초 도는 도내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을 모아 현장에서 '강원도 중소기업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전국생활대축전 참가를 위해 전국에서 몰린 체육인들을 대상으로 도내 우수 제품을 알리려는 의도에서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논의를 거쳐 중소기업 홍보관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함께 실시할 예정이었던 셀렙마케팅도 중단했다.

현재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의 슬픔에 마음을 동참하고자 축전을 무기한 연기했다”는 공지를 띄운 상태다. 도 관계자는 “전 국민이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는 만큼 현재 상황에서 행사에 참여하는 게 어렵다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오는 28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경제 특강을 무기한 연기했다.

한은 강원본부 측은 엄길청 경기대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지역주민을 위한 경제특강을 실시하기로 했었다. 29일 지역 경제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강원경제포럼도 연기했다.

각종 커뮤니티에는 경제인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도내 중소기업인들의 커뮤니티인 '강원중소기업패밀리'와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SNS에는 기업인과 중소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지역 경제인들의 애도의 글이 올라왔다.

박승균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회장은 “사고로 숨진 학생과 교사, 승객들의 명복을 빈다”며 “실종된 이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원선영기자 haru@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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