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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 기대심리' 청약통장 가입자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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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주택 시장 침체에도 청약통장 가입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청약통장가입현황 분석 결과 지난 6월 말 기준 도내 가입자 수는 총 34만7,635명으로 지난해 말 33만4,963명에 비해 1만2,672명(3.8%)이 늘어났다.

도내 부동산 시장은 올해 초부터 집값이 떨어지고 거래량이 줄어드는 등 침체기가 계속됐다.

하지만 바닥을 친 집값이 향후 오를 가능성이 있는데다 각종 택지개발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어 이에 대한 기대심리로 가입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청약통장 중에는 일명 만능통장인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의 6월 말 기준 가입자는 32만3,801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1만4,423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왔다. 이는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의 93%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 통장은 본인의 청약자격에 따라 공공 및 민영주택 신청이 모두 가능하고 미성년자도 가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꾸준히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종류별로 청약신청이 가능한 주택이 정해져 있는 기존 통장인 청약저축·청약예금·청약부금은 만능통장 출시로 인해 신규 가입 필요성이 적어져 가입자 이탈이 계속되고 있다.

하위윤기자 faw4939@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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