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하반기 동계올림픽 진입도로 공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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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설업계 수주 기대감 증폭

올해 하반기에도 동계올림픽 관련 공사가 잇따라 진행돼 도내 건설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관련 진입도로 건설공사는 하반기에 본격 발주될 예정이다.

우선 519억원 규모의 군도 13호선, 335억원 규모의 농어촌 205호 도로건설공사가 대기 중이다. 또 군도 12호(235억원), 농어촌 209호(152억원), 용평알파인경기장 진입도로(128억원), 진부역 진입도로(1,214억원) 등도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연달아 발주된다.

특히 상반기 낙찰자를 선정한 동계올림픽 시설공사보다 진입도로 공사에 대한 지역 건설업계의 수주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시설공사는 대형사업인데다 최저가낙찰제가 적용돼 실제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인 반면 진입도로 공사는 적격심사 또는 지역제한 발주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300억원 미만 진입도로 공사는 지역의무공동도급비율이 적용되면서 적정공사비 확보가 가능하고 발주처의 결단으로 분할발주가 이뤄질 경우 지역제한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상반기에 시설공사 발주로 도내 건설수주 실적이 늘어났는데 하반기에도 진입도로 건설공사를 통해 수주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진입도로의 경우 최저가 적용대상이 아닌 사업이 많아 높은 수익성이 기대되기 때문에 지역업체의 수주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위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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