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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대출 금리 추가 인하 … 내 집 마련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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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 0.2% 더 낮춘 연 2.6~3.4%

내집마련 디딤돌대출 금리가 추가 인하돼 매매시장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9·1부동산 대책의 후속 조치로 주택기금의 디딤돌대출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해 시중 최저 수준인 연 2.6~3.4%(고정금리)로 지원할 방침이다.

금리 인하는 디딤돌 대출 신규 신청자에 대해 대출실행일 기준으로 오는 22일부터 적용되며 기존에 변동금리로 지원했던 생애최초·근로자서민구입자금 등의 대출금리도 0.2%포인트 인하된다.

디딤돌대출은 올해 하반기 정부의 부동산활성화대책에 따라 무주택자뿐 아니라 1주택자도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됐다.

이에 따라 도내 대출 대상 아파트 가구수 비율은 전체의 86%인 14만9,052가구에 달한다.

대출 대상은 부부합산 총소득 연 6,000만원 이하 가구이며 전용면적 85㎡ 이하, 최대 대출한도는 2억원·주택가격 6억원 이하이다.

이처럼 대출대상이 확대된데다 금리도 내려 최근 잇단 부동산대책 발표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도내 매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서민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줄어들어 매매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지난 8월 도내 주택매매거래량은 총 3,003건으로 전년 동월 1,564건에 비해 무려 1,439건(92.0%)이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2009~2013년 5년간 8월 평균 거래량보다도 35.7%나 많았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활성화 대책 발표로 수요자들의 주택구매심리가 살아나 거래량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오고 있다”며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법안이 통과되고 내집 마련 디딤돌 대출 금리 인하도 시행되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위윤기자 faw4939@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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