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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열정과 실력 갖춘 인재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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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우수기업-대학생 취업캠프 성황리에 개최

◇(재)강원테크노파크(원장:이철수)와 강원대, 강릉원주대, 한림대 등 도내 5개 대학 링크사업단은 1일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2014 지역 우수기업-대학생 취업캠프'를 개최했다.

선배와의 대화·기업소개 등 학생들 적극 동참

집단 토론면접 통한 가치관·논리력 평가 호평

“우리 기업은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겁니다. 열정과 실력을 갖춘 인재들을 기다리겠습니다.”

1일 횡성 웰리힐리파크 '2014 지역 우수기업-대학생 취업캠프' 현장. 임창목 (주)이레아이에스 대표의 말에 70여명의 학생들이 귀를 기울였다. (주)이레아이에스는 강릉에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핀란드 기업과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할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난 회사다.

(주)이레아이에스에 이어 (주)바디텍메드, (주)씨유메디칼시스템, (주)한화제약 등 도내에서 내로라하는 기업들의 소개가 이어질 때마다 학생들의 눈빛은 더욱 반짝였다.

강릉원주대 식품가공유통학과 4학년인 현지(23)씨는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싶어 식품 기업들을 눈여겨봤다”며 “중소기업이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고,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업들이 제법 있는 것 같아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14 지역 우수기업-대학생 취업캠프'는 (재)강원테크노파크와 도내 5개 대학 링크사업단이 마련하고, 강원일보사가 후원하는 행사다. 인력난을 겪고 있는 도내 유망 중소기업들은 원하는 인재를 찾고, 학생들은 취업하고 싶은 유망 중소기업을 접하는 기회가 됐다.

이들은 집단토론면접과 선배와의 대화, 기업 소개 등을 거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기존 취업박람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집단토론면접 프로그램은 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학생들의 평소 가치관과 논리력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권혁순 강원일보 논설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면접에서 학생들은 '담뱃값 인상 논란', '수도권 규제완화' 등의 주제를 놓고 찬반 토론을 이어갔다.

김승현 서울에프엔비 기획·관리부장은 “학생들의 인생과 직업에 대한 가치관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품질관리와 생산·관리 등 10여명을 채용할 계획인데 2일 면접 때 우수한 인재를 많이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철수 (재)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취업캠프를 통해 참여 학생은 취업 성공을 이루고, 기업은 지역의 우수인재를 많이 채용할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선영기자 haru@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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