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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영동지역 아파트 가격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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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동해경자구역 영향

강릉 3개월새 1.07% 올라

도내 집값 6주 연속 상승세

도내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강릉·동해 등 영동지역의 집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도내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올라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시 지역 중에는 강릉과 동해에서 집값이 크게 올랐다. 강릉은 7월말 이후 13주 연속 올랐으며 이 기간 상승률은 총 1.0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도 같은 기간 강보합이 유지되며 0.55% 상승했다.

강릉과 동해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외지 자본의 관심이 지속된데다 상반기 발주된 2018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시설공사의 영향으로 집값이 수직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지역의 전셋값은 더 큰 폭으로 뛰었다.

강릉의 아파트 전셋값은 14주 연속 올라 이 기간 2.09%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동해도 같은 기간 0.6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춘천과 원주의 경우 영동지역에 비해서는 상승 폭이 다소 낮지만 최근 가을 이사철의 영향으로 반등하고 있어 당분간 도내 전체 집값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선 현장에서는 이 같은 집값 오름세가 매매거래 증가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집값이 오르면서 오히려 실수요자들은 가격에 대한 부담이 커져 거래를 미루는 경향도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집값이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오름폭이 다소 둔화되면 거래량 증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하위윤기자 faw4939@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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