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경기장<평창올림픽> 건설 국비 지원 늘려라”

도상공회의소협의회 성명…관련법안 연내 처리 등 건의

정부·정치권 적극 지원 촉구

관련법안 연내 처리 등 건의

도내 상공인들이 정부와 정치권에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인 전수산 춘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최범기 강릉상공회의소 회장, 이해규 원주상공회의소 회장, 권용수 삼척상공회의소 회장, 김재기 속초상공회의소 회장, 김윤재 동해상공회의소 회장, 박학도 태백상공회의소 회장 등 도내 7개 상공회의소 회장은 24일 '2018평창동계올림픽 적극 지원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도상공회의소협의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강원도민 모두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지역과 국가의 경제 발전을 이끌어 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무관심 속에 예산 부족과 여러 문제로 준비과정이 미흡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대회시설 건설과 올림픽특구의 조속한 개발을 위한 '동계올림픽대회지원특별법 개정안' 등의 관련 법안을 연내에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대회 직접시설인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장 건설비 지원과 국비 지원을 늘려 달라고 했다. 또 알펜시아 스포츠파크지구를 국가에서 매입해 동계올림픽 경기장 사후 활용방안과 연계한 국립 동계스포츠 훈련지구로 육성해 줄 것도 건의했다.

전수산 협의회장은 “2011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날로부터 2018년 개막일까지 벌써 절반의 기간이 지났다”며 “어렵게 유치한 만큼 정부와 지자체, 조직위, 관계기관, 정치권이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말고 유기적으로 적극 지원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상공회의소협의회는 지난 23일 춘천상의 주관으로 제38차 회의를 갖고 정부와 정치권의 평창동계올림픽 적극 지원을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했었다.

박종홍기자 pjh@kwnews.co.kr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