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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에 LH 임대주택 인기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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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임대사업 4.4대1 경쟁률

최근 지속되고 있는 전세난의 영향으로 임대주택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17~19일 실시한 대학생 전세임대사업 접수 결과 도내에서 총 80호를 모집하는 가운데 총 352명이 신청, 4.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급형태별로는 단독거주 70호에 334명이 신청해 4.8대1, 공동거주 10호에 18명이 접수해 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내에는 총 100호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번에 마감된 접수 결과는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지원 한도액은 도의 경우 1호당 4,500만원이며 전용면적 50㎡ 이하 단독·다세대·연립·아파트·주거용 오피스텔 등이 대상이다.

임대기간은 최초 2년으로 3회까지 연장 가능해 최장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또 일부 공공·국민임대주택의 예비입주자 모집도 1순위에 마감된 것으로 나왔다. 최근 진행된 춘천 퇴계7단지 36㎡(전용면적 기준) 국민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결과 85세대 공급물량에 261명이나 접수했다.

원주 혁신도시 A-2블록 공공임대주택도 756호 모집에 1,241명이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부동산시장 활성화와 가을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전셋값이 치솟으며 세입자들의 부담이 커진 가운데 저렴한 임대주택에 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위윤기자 faw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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