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6일 '2014 신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통해 5억원 이상의 국세를 체납한 도민 38명과 법인사업자 9명에 대한 이름과 주소, 체납액 등을 공개했다.
개인 체납자 중 체납액이 가장 큰 이는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삼척의 김모(51)씨로 부가가치세 등 총 28억5,600만원의 세금을 체납했다. 정선에 사는 조모(50)씨도 26억700만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 이번 명단 공개 대상에 포함됐다.
법인 중에서는 강릉 소재 건설회사가 법인세 등 6건에 대해 24억100만원을 내지 않아 도내에서 가장 많은 국세를 체납한 법인으로 집계됐다.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은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선영기자 haru@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