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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까지 아파트 신규 입주물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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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공급 부족 전세난 가중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도내 신규 입주물량이 단 한 세대도 없어 공급난이 우려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에 5만6,640세대가 새로 입주할 예정이지만 도내에는 단 한 세대도 공급되지 않는다. 특히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는 전세난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봄철 이사시즌이 시작되는 내년 2월에도 신규 입주물량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 도내 아파트 전셋값은 계속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4일 기준 전세가는 전주 대비 0.06% 올라 10주 연속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말의 경우 부동산 시장 비수기에 접어들지만 전세 수요는 꾸준히 발생하는데다 공급은 부족해 전셋값은 계속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사철 공급난과 가격 상승세로 아직 집을 구하지 못한 수요자들이 12월과 내년 1월까지 전세 시장에 나올 것”이라며 “내년 봄철 이사시즌까지 신규 분양물량이 없어 세입자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위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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