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공공기관 내년 신입사원 1만7,000여명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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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518명 선발 등

올해보다 486명 늘어

내년 공공기관의 신입사원 채용규모가 1만7,0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302개 공공기관의 내년도 전체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1만7,187명으로 올해 1만6,701명 보다 486명(2.9%) 늘어난다.

500명 이상 대규모로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기관은 518명을 뽑는 강원랜드를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1,276명), 한국전력공사(1,000명), 서울대병원(792명), 국민건강보험공단(639명) 등이다.

한국철도공사(405명), 한전KPS(399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297명), 코레일네트웍스(264명), 대한적십자사(261명), 근로복지공단(252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250명) 등도 200명이 넘는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고졸자 신입사원 채용은 올해보다 줄어든다.

공공기관의 고졸 채용규모는 134개 기관 1,722명으로 전체의 10% 수준에 불과하며 올해 1,933명보다도 211명이 적다. 고졸자 선발이 많은 기관은 한국전력공사(240명), 한국수력원자력(162명), 강원랜드(159명), 한국철도공사(80명) 등으로 조사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기관별 사정에 따라 채용규모가 달라지지만 정부는 고졸 직원 선발이 늘어날 수 있도록 공공기관에 권고, 점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공공기관의 신입 채용은 2011년 9,538명, 2012년 1만4,452명, 2013년 1만5,372명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하위윤기자 faw4939@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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