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모래바람 뚫은 원주 첨단의료기기

두바이 전시회서 400만달러 계약

원주지역 첨단 의료기기가 중동지역에서 대한민국 의료기기의 대표 브랜드임을 알렸다.

원주시와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지난달 29일 폐막한 제40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15)에 원주클러스터 공동관으로 참가해 142건에 40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상담건수는 902건에 1,660만달러로 향후 계약건수와 금액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해 계약 건수 67건 372만 달러보다 건수는 2배 이상, 계약금액은 28만 달러 증가한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주)메디아나, 대양의료기(주), (주)대한과학, 메디게이트(주), (주)바이오프로테크, (주)현대메디텍, (주)메가메디칼, (주)소닉월드, (주)코스텍 등 원주 클러스터 단지에 입주해 있는 의료기기업체 9개사와 원주의료기기 공동브랜드 '블루밴스'가 참가했다. 60개국 4,000여개 의료기기업체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는 150개국에서 12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해 터키, 쿠웨이트 등 중동 의료기기시장은 자국 내 생산보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관계자는“원주 의료기기기업의 세계 시장 개척을 위해 전시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주=원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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