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아파트 공동구매로 저렴하게 내집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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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원주·강릉·정선 등 도내 곳곳서 지역주택조합 결성

일반분양보다 저렴하고 동·호수 우선 배정으로 인기 높아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따라 아파트 건설에 조합원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인기도 뜨겁다.

현재 도내에서는 춘천, 원주, 강릉, 정선 등에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사업이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 서희건설은 강릉시 회산동에서 '서희스타힐스' 조합원 모집을 완료하고 일반분양을 시작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74·84㎡로 구성돼 있으며 2016년 10월 말 입주 예정이다.

원주에서는 현재 1차 조합원 모집 중인 태장2동 대우이안아파트, 최근 조합설립 인가를 신청한 판부면 파라디아아파트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대우이안아파트는 총 920여세대로 59·84㎡, 파라디아는 605세대에 59·72·84㎡의 규모로 지어진다.

정선 사북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59·84㎡ 366세대로 오는 8월 착공, 2017년 7월 준공될 계획이다.

춘천에서는 금강종합건설이 근화동에 550여세대 규모의 강변센트럴파크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현재 조합원 모집은 40%를 넘어섰으며 늦어도 다음 달에는 설립인가 접수를 진행하고 하반기 착공할 전망이다.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주민이 조합을 구성하고 사업 부지를 매입해 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조합원 가입을 희망할 경우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일정 자격만 갖추면 좋은 입지에 주택 마련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 동·호수 지정 및 우선 배정도 이뤄지는 동시에 일반분양보다 조합원의 분양가격이 저렴하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부동산3법 통과 등의 영향으로 도내 각 지역에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위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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