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총선
총선
총선

경제일반

“1시간에 50만원 매출” 전통시장에 웃음꽃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일보-경제단체·기관 지역경제 살리기 공동 캠페인 확산

도내 각급 기관·단체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침체한 지역경기를 살리기 위한 대책회의를 가진 7일 춘천 중앙시장에서 최문순 지사와 이희종 강원일보 사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이 건어물과 과일 등 각종 물건을 구입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권태명기자

도내 40여개 기관·단체장 참여

메르스 극복 경제 활성화 행사

24일까지 53개 시장서 진행

“지역경제를 살립시다.”

도는 7일 춘천 중앙시장과 제일시장에서 최문순 지사, 김시성 도의장, 민병희 교육감, 이희종 강원일보 사장 등 도내 40여개 기관·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메르스 극복 대책회의 및 '돈아 돌아라! 시장이 돌게!' 캠페인을 진행했다.

도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및 홍보 강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총 3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18개 시·군 및 유관기관과 함께 오는 24일까지 도내 53개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하고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여 시장 활성화 분위기가 이어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도내 기관·단체장들도 이날 회의 이후 진행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양희봉 강원지방중소기업청장은 “강원경제계가 나서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펼치는 만큼 경제가 살아나리라 믿는다”며 “강원지방중소기업청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순삼 한국은행 강원본부장은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기 위해서는 나름대로 자생력을 갖고 시대 흐름에 맞춰 가야 한다”며 “이번 경제 살리기 캠페인이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인들도 각종 지원 대책에 발맞춰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성철 춘천 중앙시장 대표는 “이번 메르스 극복 대책회의와 장보기 행사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힘을 얻는 계기가 됐다”며 “경기침체를 한 순간에 반전하기 어렵지만 행정의 지원과 함께 전통시장도 고품질·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해 불황을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보경·하위윤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