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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릉에 공공임대 1,999가구 연내 공급

국민임대 1,160가구·10년 임대 643가구·영구임대 196가구 포함

올해 도내에 공공건설임대주택 1,999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하반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을 통해 총 3만6,000가구의 공공건설임대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공공기관이 선보이는 공공건설 임대가 총 2만9,000가구로 국민임대 1만3,000가구, 영구임대 2,400가구, 10년 공공임대 1만1,977가구 등이다. 또 민간 사업자가 추진하는 민간건설 공공임대가 총 7,000가구로 사업 주체가 시장 상황에 따라 공급 시기를 결정한다.

도내에는 올 9월 원주 흥업지구에 국민임대 794가구, 10월에는 강릉 유천지구에 10년 공공임대 643가구, 12월에는 원주 태장5지구에 국민임대 366가구, 흥업지구에 영구임대 196가구 등 모두 1,99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최근 도내 임대차시장은 전세의 월세 가속화로 전세공급은 부족하고 전셋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아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하반기 도내에 임대주택으로만 1,999가구가 공급돼 서민들의 주거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건설임대 입주를 원하는 무주택자들은 임대주택포털을 이용해 공급계획·입주자격과 신청 방법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 유형 및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모집 1년 후에는 입주가 가능하다”면서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계획된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남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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