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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여름휴가 농촌에서]감자 캐고 물놀이도 잊지 못할 추억여행

도내 40개 팜스테이마을 운영

가족·기업·수학여행 문의 쇄도

숙박비 저렴해 경제휴가 각광

여름 피서철이 본격화되면서 도내 '팜스테이마을'을 방문하는 도시민 농촌체험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춘천 원평리마을 등 40개의 팜스테이마을이 운영 중이다.

팜스테이는 친환경 농업 체험은 물론 우수농산물 구입도 가능한데다 전통가옥 캠핑장 펜션 등 저렴한 숙박비로 다양한 형태의 숙박이 가능해 가족들의 휴식지로 각광받고 있다.

강원농협에 따르면 춘천 원평리마을은 9월까지 예약이 완료됐다. 지난 6월 메르스 여파로 취소됐던 학생 농촌체험 예약이 이어지고 있으며 가족 단위 체험 문의가 하루 5~6통씩 오지만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양양 해담마을도 가족 단위로 예약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이달 중순까지는 예약이 꽉 찼다. 또 9~10월에는 학교 수학여행단 방문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의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 삼성전자 메모리팀은 화천 풍산마을을 이달 초부터 40명씩 2차례에 걸쳐 80명이 방문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도 연말까지 평창 수림대마을을 1회에 40명씩, 10회에 걸쳐 400여명이 방문한다. 서울도시철도공사 직원 50여명도 9월 중 방문한다.

양양 해담마을에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 200여명이 오는 20일 방문한다. 한편 평창 수림대마을과 횡성 고라데이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이색체험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10선'에 포함됐다.

조완규 본부장은 “여름휴가를 가족·친지들과 농촌체험, 관광, 향토음식 시식 등을 원스톱으로 즐기면서 자녀교육에 좋은 팜스테이마을에서 보낸다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현기자 hyun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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