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땅값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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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년 새 상승률 2.49%

각종 개발 호재로 강세

전국 평균 2.32% 웃돌아

郡 지역 정선·평창도 뛰어

각종 개발호재로 지난 1년간 도내 땅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4년 8월부터 지난 8월까지 1년간 도내 지가 상승률은 2.49%를 기록해 전국 평균 2.32%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혁신도시·기업도시 개발사업과 철도·도로 관련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원주가 3.37%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레고랜드개발사업이 본격화된 춘천(2.99%), 동계올림픽 관련 시설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강릉(2.74%)이 뒤를 이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군 지역의 땅값도 크게 올랐다. 중봉알파인경기장 건설이 추진되는 정선(2.25%),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2.20%) 등에 이어 홍천(2.01%)의 땅값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별다른 개발호재가 없었던 태백(1.06%), 고성(1.39%), 화천(1.54%) 등의 지가 상승 폭은 낮았다.

도 관계자는 “땅값 상승을 견인하는 시설·도로·철도 등의 개발사업의 진행 여부가 지역별 지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최근 지가 현실화 등의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저평가된 일부 시·군의 땅값도 향후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위윤기자 faw4939@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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