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에코홈페어2015]'수십억원 상담 실적' 경기 침체 돌파구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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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코홈페어 의미와 성과

기업·지자체 78개 부스 설치…신기술·생산품 판로 확대 호평

관람객 1만여명 방문…'도 우수제품 우선 사용'공감으로 성료

도내 유일의 건설·건축 관련 종합전시회인 '강원에코홈페어 2015-주택·건설·건축박람회'가 지난 28일 폐막했다.

지난 25일부터 나흘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총 1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60개 기업체 및 지자체가 78개 부스를 설치했다.

■홍보 및 판로 확대 기회 마련=강원에코홈페어는 지역 중소업체들이 판로 확대의 기회를 얻고 있어 매년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그동안 경기침체의 영향 등으로 제대로 된 홍보를 하지 못했던 지역업체 입장에서는 이번 박람회가 시·군 공무원과 주민들에게 신기술 및 생산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

또 여러 업체가 한곳에 모여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다른 업체의 제품 및 기술을 벤치마킹하면서 자생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지역 주민들 역시 박람회 기간 가구 및 인테리어, 전원주택 및 주택 정보, 조경 및 공공시설, 욕실 및 주방, 냉난방기기, 창호자재, 조명 및 전기시설 등을 둘러보며 리모델링이나 홈 인테리어와 관련된 정보를 얻었다.

실제로 이번 박람회 기간 각 부스에서 진행된 상담으로 이루어진 거래 실적은 총 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담 실적까지 포함하면 수십억원의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경제 활성화 다짐=강원에코홈페어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상생 발전전략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었다. 박람회와 부대행사 등을 통해 건설·건축인, 박람회 참가업체 등은 건설업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건설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완벽 시공, 판로 확보, 성실한 자재 납품 등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댔다.

이와 함께 앞으로 지역 자본이 순환될 수 있도록 도내 업체의 우수한 제품을 우선 사용해야 한다는 데 시·군 공무원들과 건설·건축인들이 크게 공감했다.

도내에서 생산되는 각종 자재들을 지역에서 소비함으로써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도 박람회의 핵심으로 여러 기관 및 단체 등의 방문객이 찾아 소기의 성과를 얻어냈다.

오인철 강원건설단체연합회장은 “도내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업체들이 이번 박람회에서 참여했다”며 “박람회에 선보인 기술과 우수제품이 널리 홍보되면서 업체 경쟁력이 높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위윤기자 faw4939@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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