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영상물 촬영지 명소화 경제 살리기 나서

도 8억 투입 관련산업 육성

◇강릉시 주문진 바닷가 방파제가 드라마 '도깨비' 촬영으로 관광객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드라마 '도깨비'의 한 장면. 강원일보DB.

도가 고부가 영상산업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지난달 16일 출범한 강원영상위원회(위원장:방은진)를 중심으로 영상물 제작 유치, 영화인력 양성, 영상문화 보급 등 관련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8억5,000만원을 편성, 기존 도내 촬영지 중심의 영상물 유치에서 외국 영상물의 제작 유치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아울러 시·군과 함께 지역을 명소화하기 위한 협약을 제작사와 체결하고 각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도내에서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도깨비, 사임당 빛의 일기 등의 촬영지가 관광객들로부터 각광을 받았다. 또 화천, 정선, 영월, 삼척 등지에서 촬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가 칸영화제에 진출하는 등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이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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