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시대' 건강 지키려면 웃어야
몸·마음 건강증진 효험 탁월
함께 웃으면 효과 33배 급상승
“웃는 당신이 건강합니다. 크게, 길게, 박수 치며, 15초간 몸을 흔들며 웃으세요.”
홍헌표 힐러넷(HealerNet) 대표는 지난 22일 강원일보사 대강당에서 열린 강원일보 CEO 아카데미의 강연자로 나서 '호모 헌드레드 시대 - 건강 잃으면 재앙'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홍 대표는 이날 100세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건강'을 꼽았다. 특히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위한 중요 요소로 '웃음'을 강조했다.
그는 “호모 헌드레드는 2009년 유엔이 세계인구 고령화라는 보고서를 내면서 처음 사용한 단어로 한국도 100세 이상이 3,000명을 넘어섰다”며 “앞으로 100세 시대는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모 헌드레드 사회를 위협하는 것은 크게 경제능력과 질병이 있다. 암, 심뇌혈관 질환, 당뇨병, 고혈압, 척추관절질환 등 다양한 건강 위협요소가 있지만 치매가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면서 “치매는 본인은 물론 주변 가족, 친구 등 모두를 힘들게 하는 질병으로 규칙적 운동, 건강한 식습관, 탈스트레스를 통한 예방활동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00세 시대 건강한 삶을 위한 힐링방법으로는 웃음을 강조했다. 홍 대표는 “2008년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수술을 받고 2년간 쉬며 민간요법, 식이요법 등 많은 방법으로 병을 치유해 나갔다”며 “모든 치료법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야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웃음이었다. 7년 전 웃음보따리라는 모임을 만든 후 아무 이유 없이 크게 웃으면서 병을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15초 이상 웃으면 이틀을 더 살 수 있다고 하며 윗몸일으키기 20회, 100m 전력질주, 에어로빅 5분 등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온몸을 흔들며 박수 치며 웃으면 온몸이 자극되기도 하는 등 웃음을 통한 육체적 건강 효과가 크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웃으면 마음도 건강해진다. 엔도르핀 활성화는 물론 우울증·불면증이 줄고 스트레스·통증 완화도 증명됐다”고 했다.
끝으로 “웃음은 인생관과 생활을 바꿀 수 있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소리 내어 웃으면 부정적 생각이 달아나며 웃을 때는 눈살을 찌푸릴 수 없다. 특히 함께 웃으면 혼자 웃는 것보다 효과가 33배 높아진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