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설 볼거리 필수코스 떠오른 `슈퍼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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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메달플라자 내 슈퍼스토어에 다양한 올림픽 기념 상품이 판매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림픽 기념품 공식 판매점

서울·강릉·평창에 마련돼

입장권만 끊으면 출입 자유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도시에 문을 연 '슈퍼스토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주민들도 2,000원짜리 입장권만 끊으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어 설 연휴에 들러볼 만한 '필수 코스'로 떠올랐다.

슈퍼스토어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올림픽 기념품 공식 판매점이다. 롯데백화점 및 아웃렛, 서울역, 청량리역 등에 마련돼 있다. 그중 가장 주목받는 곳은 강릉 올림픽파크 내 슈퍼스토어다. 2,600㎡ 규모로 역대 올림픽 사상 가장 크다. 판매 품목도 수호랑·반다비 인형부터 배지, 지갑, 티셔츠, 생활용품 등 1,100여가지나 된다. 토마토김과 곤드레나물 등 도내 특산물도 판매한다. 커다란 대형 쇼핑몰을 촘촘히 채운 상품을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경기 입장권이 없어도 현장에서 올림픽파크 입장권(2,000원)을 구매하면 슈퍼스토어를 비롯한 라이브사이트, 기업홍보관 등을 돌아볼 수 있다.

평창 올림픽플라자 내 슈퍼스토어도 인기다. 강릉 슈퍼스토어와 비슷한 규모로 조성됐으며 매일 오후 5시 이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공식 스토어에서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품목은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이다. 약 24만개가 팔렸다. 올림픽 배지(16만개), 스니커즈(7만5,000개), 열쇠고리와 마그넷(각 6만5,000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일정이 빠듯한 고객을 위해 역대 올림픽 공식 스토어 최초로 '스마트픽' 서비스 역시 선보였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물건을 주문하고 현장에 지정된 장소에서 상품을 찾아가면 된다.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매장 안내 로봇이 배치됐다.

한편 강릉 올림픽파크 내 슈퍼스토어는 14일 강풍에 따른 지붕 파손으로 오후 1시부터 영업이 중단됐다. 방문객이 몰리는 주말과 연휴에는 올림픽 파크 입장권(2,000원)이 매진될 수 있는 만큼 오후 늦게 방문하는 경우 입장권 콜센터(1544-4226)에 사전 문의하는 것이 좋다.

평창동계올림픽취재단=원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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