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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올림픽 경제레거시 사후활용방안]1만명 외국인 카드 이용 토대 데이터 구축 마케팅전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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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完) 수출 분야 탄력

해외바이어 상담 12억 계약

식품·화장품기업 높은 실적

K푸드플라자 후속사업 없어

농산물 홍보 전문인력 필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도내 수출전선이 탄력을 받게 됐다.

13일 도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 중소기업 판로 개척을 위해 강원상품관을 운영하며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2회 개최한 결과 12억여원 상당의 1차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14일에는 명품관 입점 기업인 속초의 (주)한국야생해삼이 중국 광저우시의 무역공사와 90억원 상당의 건해삼 수출계약을 체결한다. 도가 지난 2월 개최한 1차 해외 바이어 상담회에서는 화천의 농업회사법 채향원, 원주 화장품기업인 휴웨이 등이 1억원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수출액보다 더 중요한 성과는 수출 데이터 구축이다. 도경제진흥원은 강원상품관을 이용한 외국인 1만여명의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토대로 국가별 선호제품 등을 데이터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학수 팀장은 “4일 단위로 열린 기존 박람회와 달리 강원상품관은 60일간 운영됐는데 전례 없는 일”이라며 “이번에 파악된 외국인 소비자 조사 결과를 활용해 해외 마케팅 전략을 새로 수립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올림픽 기간 농식품 홍보를 위해 운영된 'K푸드플라자'는 뚜렷한 후속사업이 없다. K푸드플라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도가 각각 15억원씩 투입했고, 도 올림픽운영국이 운영했다. 농정국은 현재 연속사업 계획이 없다. 강원연구원은 평창올림픽에 맞춰 개발된 한식메뉴, 농식품 홍보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경제레거시 사업으로 '농식품종합단지' 구축 등을 제안했다.

강종원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올림픽 기간 강원도의 농식품이 세계적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계기로 식품산업이 한 단계 도약해야 한다”며 “수출 전문인력, 전문조직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하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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