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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취업알선 건수 원주 도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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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명 구직 도 전체의 36%

일자리 전문관 지정 효과

상담사수도 타 시·군 2배

“지역 맞춤형 전담자 필요”

일자리 전문관이 지정된 원주의 취업지원 실적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적으로 광범위하게 일자리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취업률을 높이는 전략이 '미스매치 해소'로 이어지고 있다.

18일 도에 따르면 구인·구직을 지원하는 시·군 일자리지원센터의 지난해 취업알선 건수는 원주가 7,092건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았다. 원주의 실적은 도 전체(1만 9,712건)의 36%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원주시는 일자리 분야 경력이 8년 이상된 전문관뿐만 아니라 일자리지원센터 상담사도 5명을 배치해 1~2명에 그치는 타 시군에 비해 많다. 이들이 주력하는건 구인·구직 DB스 구축이다. 원주의 구인등록 DB는 5,181건으로 도 전체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또 취업 정보를 검증해 신뢰도를 높이고, 구인·구직 매칭 확률을 높이고 있다.

박은영 원주시 일자리 전문관은 “정부, 도 사업 외에 지역 맞춤형 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이라며 “매월 2회 여는 취업박람회, 취업대비교실, 4060 재취업 등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원주는 지난해 일자리 목표 공시제 평가대회에서 특별상도 수상했다.

지경배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의 고용상황을 명확하게 분석해 지역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고, 중앙정부 사업의 중복을 막으려면 시·군별로 일자리 전문관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현장 밀착성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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