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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지역 우수기업-대학생 취업캠프]中企 인력난·대학 취업난 해소 맞춤매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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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지역 우수기업·대학생 취업캠프가 15일 홍천 대명리조트에서 김성인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 내빈과 취업준비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홍천=신세희기자

유관기관 추천기업 7곳 참가

홍천서 1박2일 토론·면접

인재 확보에 치열한 탐색전

참가자 “진로고민 좋은 기회”

“강원도 곳곳에도 이렇게 좋은 중소기업들이 있었네요.”

도내 우수 중소기업들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지역 대학생들이 15일 홍천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1박2일 취업캠프에 참가해 '새로운 시장'을 봤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지역 우수기업-대학생 취업캠프'는 도내 대표적인 산-학-관 연계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정보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우수 중소기업들의 인력난과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강원테크노파크, 강원일보사,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 등 유관기관과 강원대·강릉원주대·연세대(원주)·한림대 링크사업단, 상지대 취창업진로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참가 중소기업과 대학생을 선발했다. 유관기관들이 대학생들에게 추천할 만큼 성장 가능성, 복지 여건이 좋은 기업인 네오플램(주방용품 제조), 휴젤(바이오), 서울에프엔비(유제품류), 씨디에스(ICT), 세바바이오텍(뷰티), 세준F&B(쌀가공식품), 케이프라이드(육가공) 등 7곳이 참가했다.

극심한 경기불황 속에서도 우수 중소기업들은 인재 확보를 위해 문을 열어 놨다. 기업 인사팀 관계자들은 기업설명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인재상, 처우여건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 '암호화폐 규제, 찬성인가 반대인가'를 비롯한 5개 주제로 벌인 조별 토론에서 대학생들의 태도, 논리력, 인성 등을 살폈다. 행사장 밖에서도 치열한 탐색전이 이어졌다. 이틀간 이어진 행사로 저녁 멘토링, 1대1 개별면접을 이어가며 회사에 필요한 인재를 다각도로 찾아나섰다.

강원대 화학공학과 졸업생인 이명곤씨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고려하며 폭넓게 진로를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권영상 상지대 인재개발원 부장은 “면접 이후 채용이 신속하게 이뤄진다는 점이 이 캠프의 장점”이라며 “지역 대학생들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자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했다. 희망이음사업으로 마련된 지역 우수기업-대학생 취업캠프는 매년 40% 이상의 매칭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홍천=신하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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