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로컬이슈]원주 5대 현안 해결전망 및 과제

 -세제혜택·재원확보 정부지원이 관건

 원주시가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혁신도시 및 기업도시 등 5대 현안 해결에 나서고 있다.

 시 지휘부는 이들 현안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정부차원의 특단의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판단,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연계해 정부지원을 관철시키기로 했다.

 5대 현안

 상반기 보상을 앞두고 있는 혁신도시 및 기업도시 개발사업은 주민들의 양도소득세 실거래가 적용문제가 최대 관건으로 부상해 특례적용을 재정경제부에 건의해 놓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기업도시 개발계획 공청회가 무산된 이후 주민대책위와 전국 기업도시 지자체 등과 연대해 양도소득세 면제를 관철시키기로 했다.

 혁신도시 사업의 경우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에 대한 1,246억원의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기업도시 조성사업은 개발구역내 농업진흥지역 104만㎡(32만평)의 대체농지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 시범사업인 점을 감안해 대체농지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농림부의 정책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기업도시 조성의 기반시설인 제2영동고속도로 월송 IC를 설치하고 소초면 장양리~흥업면 사제리간 15.5㎞의 국도대체우회도로를 조기개설해 혁신도시와 연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4 동계올림픽 경기장 조정배치에 따른 종합체육관 건립사업은 예산확보가 관건으로 국비 250억원 도비 125억원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시는 총사업비 500억원을 들여 오는 2011년까지 명륜동 종합운동장일원 2만826㎡에 지하1층 지상2층 관람석 6,000석규모의 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치고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무실동 중앙근린공원내 141억6,000만원을 들여 2009년까지 공예관, 전시관, 박물관, 체험관, 카페테리아, 야외갤러리 등을 짓는 한지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계속사업으로 국비지원이 관건이다.

 총사업비중 82억1,400만원을 확보하지 못해 2008년 36억6,000만원, 2009년 37억5,400만원이 필요한 상태다. 시는 이와관련해 연차별로 국비 1,800억원, 1,974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키로 했다.

 신설역인 서원주 역사에 전동차 기지를 신설해 줄 것도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덕소~용문구간에 한해 전철전용 복선화를 추진하고 있어 교통 물류 유통중심지인 원주지방 역세권과 상반된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특히 지난달 한국교통연구원이 원주와 신행정수도인 오송간 철도신설 검토안을 발표했고 제1군지사 등 5개 군부대의 서원주 역사주변 이전확정 등으로 전철전용 복선화 신설이 시급하다고 제기했다.

 향후 전망

 시는 현안 추진에 재원 확보문제가 관건인 점을 고려해 지역출신 국회의원 및 중앙인맥 등을 총동원, 대정부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중부 내륙권 거점도시 육성의 핵심사업인 혁신도시 및 기업도시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특단의 배려가 절실해 전국 해당도시와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인구 30만을 돌파하는 역사적인 해인데다 대형 사업이 본격화되는 원년”이라며 “현안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전 행정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원주=문익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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