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춘천]의암레포츠타운 본격 추진

 - 市 송암동 일대 3,962,064㎡ 규모 12개 종목 체육시설 등 조성

 춘천지역의 모든 체육시설을 한 곳으로 집중시키는 송암동 의암레저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996년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모두 2,040억원이 투입되는 시의 장기 계획이다.

 기존 온의동 종합운동장 부지의 매각대금과 공용회계 예산으로 2010년까지 대규모 건설사업으로 추진된다.

 전체 면적은 3,962,064㎡(119만여평)로 종합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등 12개 종목의 다양한 체육시설이 송암동 일대에 밀집된다.

 또 의암호변을 끼고 주민 휴식공간이 조성되며 2010월드레저경기대회를 위한 X게임장도 함께 건설된다.

 이와 관련해 춘천시와 송암동 종합운동장 건설업체인 계룡건설측은 30일 사업 현장에서 공사 안전기원제및 레저스포츠 타운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송암동 종합운동장은 노후된 현 온의동 종합운동장 대체를 위해 조성되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착공돼 오는 200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이 일대에는 이미 빙상장과 야구장, 소프트볼장이 조성돼 있다. 종합운동장이 완공된 후에는 보조경기장 국궁장 테니스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등 새로운 경기장 건설도 속속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강원체중·고교 역시 이 일대로 이전될 계획이여서 모든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면 송암동 일대가 명실공히 레저·스포츠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이 일대에 족구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짓겠다는 민자 제안도 계속되고 있다”며 “시내 곳곳에 산재해 있는 체육시설을 집단화해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지환기자·haji@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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