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릉]바다열차 타고 휴가 떠나요

- KORAIL, 24일부터 강릉~동해~삼척 하루 6~8회 운행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안선 철도 관광과 이벤트를 혼합한 바다열차가 오는 24일부터 삼척∼동해∼강릉 구간을 운행한다.

 코레일(KORAIL)강원지사와 강릉, 동해, 삼척시는 관광객들이 열차에서 청정바다, 백사장, 해안선을 감상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오는 24일부터 향후 3년간 객실 3량짜리 열차를 개조, 강릉∼동해∼삼척 구간을 하루 6∼8회 운행하기로 했다.

 바다열차는 해변과 어울리는 외관은 물론 1호차는 연인석과 프러포즈실, 2호차는 가족석과 실버실, 3호차는 단체석과 이벤트실로 운영되며 객실 내에 PDP를 설치, 영화감상과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 무선 인터넷 등 최신식 설비를 갖췄고 좌석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동해와 강릉, 삼척지역 출퇴근 시민을 위해 손잡이와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지역 주민 이용 시 할인 혜택도 부여하기로 했다.

 특히 코레일 강원지사와 3개 지자체는 바다열차 운행을 위해 강릉∼삼척에 이르는 철도 노선에 대한 역세권 정비사업과 선로변 환경정비사업 등을 실시하는 한편 주변 관광지의 특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코레일은 바다열차가 운행하는 24일 삼척(오전10시), 동해(오후1시30분), 강릉(오후4시)에서 각각 이철사장, 지역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는다. 고달순기자 dsg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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