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동해]동해항 국제여객선 6월29일 취항 확정

DBS크루즈훼리 1만1,000톤급 이스턴 드림호 일-러 항로 매주1회 운항

【동해】해상 실크로드 시대를 열게 될 DBS크루즈훼리(대표:정영태)의 국제 여객선 취항일이 오는 6월29일로 정해졌다.

선사측에 따르면 1만1,000톤급의 이스턴 드림호는 이날 취항해 여객 300명과 승용차 72대 8톤 트럭 27대 컨테이너 121개 등을 수송한다.

평균 22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이스턴 드림호는 길이 140m, 폭 20m로 매점과 식당 게임실 샤워실 라운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스턴 드림호는 동해항 취항시 240마일(386km) 거리의 일본 사카이 미나토항과 362마일(611km) 거리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으로 매주 1회씩 운항된다.

DBS크루즈훼리는 지난 4일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이스턴 드림호를 오는 6월25일까지 60억여원을 들여 리모델링한다.

또 동해지방해양항만청은 6월초까지 9억1,000만원을 들여 동해항 여객선 터미널을 대대적으로 보수, 세관과 검역소 등 유관기관들이 입주토록 한다.

동해시는 이스턴 드림호 취항일인 6월29일 오후 4시 동해항에서 지역 주민 등 1만명을 초청한 가운데 괴란 고천농악 지신밟기 등 공연을 펼치며 전도를 축하할 계획이다.

김학기 시장은 “이스턴 드림호의 동해항 취항은 지역의 환동해 중심도시 위상을 더욱 높여주는 계기가 되는 만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장성일기자 sija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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