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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영월]인도네시아 전통음악 `가믈란' 아시나요

영월세계민속악기박물관, 오늘 `세계의 소리Ⅱ' 축제

◇영월세계민속악기박물관이 29일 세계의 소리Ⅱ 축제에서 인도네시아 전통민속음악인 가믈란을 선보일 예정으로 공연팀이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영월】국내에는 생소한 인도네시아 전통음악 '가믈란'이 영월에서 첫 선을 보인다.

영월세계민속악기박물관(관장:이영진)은 29일 '세계의 소리Ⅱ'축제를 마련해 '가믈란'등 세계 전통민속음악을 공연한다. 이날 이뤄지는 가믈란 공연단은 순수 일반인으로 구성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망치로 쳐서 소리는 내는 타악기 음악'이라는 뜻인 가믈란은 인도네시아에서 시작돼 미국, 영국, 호주, 중국, 일본 등 이미 세계 곳곳에 널리 알려져 서양음악의 오케스트라와 같은 수준으로 인식되고 있다. '가믈란'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함께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고 여럿이 함께 연주하는 형태로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이렇다 할 공연단 하나 없다.

세계의 소리 축제에서 연주할 가믈란 공연팀은 연당리 주민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모인 학생, 음악교사, 작곡가, 농업인 등 다양한 직업과 10~80대까지 연령층으로 10여명이 호흡을 맞춘다.

이영진세계민속악기박물관장은 “순수 아마추어 공연팀이 가믈란을 선보여 청중의 호응이 더 높을 것”이라며 “영월이 한국에서 처음 가믈란이 시작된 곳으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유학렬기자 hy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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