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화천]화천시외버스터미널 오늘 개장

군 12억원 들여 낡은 기존 건물 철거 후 현대식 신축

【화천】화천의 관문 화천시외버스터미널이 16일 새롭게 개장한다.

화천군은 12억원을 들여 화천읍 중심지에 위치해 있는 낡은 시외버스터미널을 지난 5월 철거하고 1,409㎡의 부지에 대합실(105.3㎡)과 매표소(31.8㎡), 배차실 및 휴게실(24㎡), 화장실(56.7㎡), 승강장(98.28㎡)을 갖춘 현대식 건물로 새 터미널을 지었다.

완공된 화천시외버스터미널에는 매점 이외의 상업시설이 사라지고 대신 승객용 컴퓨터, 물품 보관함, 대형TV 등 승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설치됐다. 또 군은 강원고속, 진흥고속, 태흥운수 소속 여객버스가 이용할 시외버스 터미널을 화천군청에서 직영으로 운영해 매표수입, 사무실 임대료 등으로 관리소장과 매표관리원 등을 고용해 주민 일자리 창출과 세외수입 확충을 기대하고 있다.

화천시외버스터미널은 1970년대 건축돼 균열, 비위생적인 화장실, 승차대기실 협소 등으로 그동안 화천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화천에 대한 첫 인상을 흐리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을 받아 왔다.

군 관계자는 “깨끗한 화천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폭 넓은 관광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창기자cha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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